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태평양 전쟁(남아메리카) (문단 편집) == 결과와 종전 후의 칠레와 볼리비아, 페루 == 칠레는 볼리비아로부터 안토파가스타 주를, 페루로부터 타라파카·아리카·타크나(Tacna) 지역들을 병합했다. 이로써 순식간에 칠레의 영토가 남위 18도까지 넓어졌고, 페루와 국경을 접하게 되었다. 그리고 이후에 칠레는 구리, 은, 초석 등 주요 광물자원들이 매장되어 있었던 이 지역에 대한 자원개발을 노리고 세금 감면과 지원금 부여 등의 특혜들을 제시하며 칠레 자국민들을 이주/정착시켰다. 그러나 구리와 초석 등 지하자원들이 풍부했고, 칠레인들이 대량으로 정착한 안토파가스타, 아리카, 타라파카 지역과는 다르게 타크나는 지하자원들이 매우 적었고, 워낙 척박하여 칠레 국민들조차도 정착을 거부했기에[* 물론 칠레인 이주민들이 안 온건 아니어서 타크나로 이주하기도 했지만 칠레 병합 직후 칠레인들이 대량으로 정착한 안토파가스타나 아리카, 타라파카 등 이전 볼리비아와 페루에 속해있었던 칠레 북부 지역 영토들보다 현지에 정착한 칠레인 주민 수가 너무 적었다.] 당시 자국 인구가 1000만에서 2000만명을 웃돌던 칠레의 인구력으로는 영유권 유지에 어려움을 겪었다. 이에 칠레 정부에서는 타크나에 대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칠레 국민들에게 타크나 이주를 권유해보기도 하고, 당시 아르헨티나나 칠레 등 남미 국가들에 이민을 오던 이탈리아, 독일 등 유럽 국가 출신의 유럽인 이민자들에게도 타크나로의 이민 정착을 장려/유치해보기도 했으나 이들 칠레내 자국민이나 유럽 국가 출신 이민자들마저도 여기에 정착하기를 기피하거나 거부한 탓에 실패했다. 그리고 여기에 전쟁 패전으로 이들 영토를 칠레에게 강탈당한 페루 역시 타크나 등 칠레에 병합된 구 페루령 지역과 도시들을 칠레 영토로 인정하지 않으며 이들 지역들에 대한 수복 입장을 천명하면서 칠레와 대립하였다. 결국 칠레는 1929년 페루와 리마 조약을 체결하여 태평양 전쟁 발발 전 과거 페루령이었다가, 전쟁으로 칠레에 합병된 남미 영토들 중 칠레인 정착민의 상주 인구 비율이 적었던 타크나 지역을 페루에게 돌려주었고, 대신 페루는 예전 페루 영토였다가 칠레 합병 이후에 칠레인 주민들이 다수 정착한 타라파카와 아리카 지역을 칠레의 영토로 인정하면서 태평양 전쟁 당시 칠레에게 빼앗긴 구 페루령 지역들의 영유권을 놓고 오랜 기간 이어져 온 칠레와의 영토 분쟁을 종식시켰다. 그러나 볼리비아와는 '''아직도''' 안토파가스타 주의 영유권 분쟁이 지속 중이다. 거기에 과거 볼리비아령이었다가 태평양 전쟁 당시 칠레로 합병된 안토파가스타 주는 칠레의 주요한 광업 지역 중 하나로, 이 지역의 광업 생산액만 봐도 2013년 기준 7조 4749억 페소로 당시 환율로 환산하면 약 150억 달러 정도 되는 수준. 2013년 볼리비아 GDP가 300억 달러 수준이었으니 엄청난 경제적 손실이다. 그리고 볼리비아는 단순히 자원만이 아니라 태평양로 나가는 유일한 연안 영토를 잃어 경제개발에 매우 불리한 '''[[내륙국]]으로 바뀌었다'''. 때문에 볼리비아는 안토파가스타 주의 영토 전부가 아니어도 좋으니 바다로의 출구를 일부만이라도 혹은 본토와 단절된 월경지가 되어도 좋으니 메히요네스나 토코피야 같은 일부 안토파가스타 지역의 항구 도시들만이라도 영유권을 돌려주거나 그것도 불가능하다면 항구라도 빌려서 쓰게해 달라며 예전 볼리비아 영토였던 해당 지역에 대한 영유권 반환이나 항만 사용 및 접근권 확보를 요구하고 있으나 칠레는 '절대 불가, '여기에 정착해서 사는 우리나라 국민들 수십만명임', 지역주민들 대다수가 [[볼리비아]]로의 영토 반환을 반대하고, [[칠레|우리나라]]에 잔류하기를 원함,[* 실제로도 그렇다.] '그럴꺼면 아크레와 차코 보레알도 브라질이랑 파라과이한테 돌려달라고 해봐.'[* 그런데 정작 정부에서든 민간에서든 볼리비아가 적극적으로 영유권 주장을 하며 칠레와 대립각을 세우고 있는 안토파가스타와 다르게 차코 보레알과 아크레는 볼리비아조차도 영유권 주장을 하지 않고 있다. 볼리비아 측에서도 아예 브라질, 파라과이 땅으로 인정했을 정도. 설혹 볼리비아가 입장 번복하고 영토를 돌려달라고 영유권을 주장한다고 해도 파라과이와 브라질에서도 '이 새끼들 미쳤냐?'라며 반발할 공산이 컸다. 다만 아크레 주 등 영토들을 브라질에게 빼앗긴 전적 때문인지 볼리비아는 브라질의 유엔 안보리 상임이사국 진출에 대해 결사적으로 반대하고 있다.][* 만약 볼리비아가 아크레와 차코 보레알 지방도 칠레한테 빼앗긴 안토파가스타처럼 브라질, 파라과이를 상대로 영토분쟁을 일으킨다면 칠레는 파라과이나 브라질과 손을 잡고 볼리비아를 압박하거나 견제할 공산이 높다. 칠레는 남미에서 브라질의 유엔 상임이사국 진출에 반대하는 다른 남미 국가들과 달리 브라질의 상임이사국 진출을 지지하는 등 관광, 무역, 국방 등 여러 부문에서 양국 교류가 활발할 정도로 브라질과의 우호관계를 유지하고 있다.]라고 일관하고 있다.[* 본래 칠레는 볼리비아가 안토파가스타 주를 칠레령으로 인정하고, 칠레 항구를 임대해서 사용하라는 비교적 온건한 입장을 견지했으나 오히려 볼리비아가 안토파가스타 주에 대한 영유권 수복을 포기하지 않으며 계속 칠레에게 덤비고 2018년 국제사법재판소에 칠레를 제소하는 등의 극단적인 행보까지 보이게 되자 항구 임대 불허로 입장을 바꾸었다.] 하지만 그럼에도 볼리비아의 해양국 지위 회복 의지는 여전해서 [[티티카카 호]]와 일부 면적이 넓은 아마존 밀림 지대의 내륙 하천에서 경비정 '''173척'''을 운용하며 해군이라고 주장하고, 해병대도 조직해놓고 또 [[페루]]나 [[아르헨티나]] 등 바다를 접한 다른 남미 이웃나라들의 항구를 적극적으로 빌려쓰는 것에서만 봐도 잘 드러난다. 하다 못해 페루와 칠레는 공식 수교 관계도 있고 같이 서로 국방, 경제 협력까지 하는 등 그래도 사이가 많이 좋아졌는데 볼리비아와 칠레는 수교관계도 안 맺으며 불구대천 이상으로 대립한다. 물론 페루 역시 태평양 전쟁 당시 칠레에게 패해 영토 일부를 빼앗기긴 했지만 태평양 해안지대를 대부분 유지하였고[* 태평양 전쟁 이전 태평양 해안 지대에 점유하고 있던 영토와 국경선이 협소했던 볼리비아와 달리, 페루는 해안 지대의 국토 면적이 꽤 방대하여 특정 해안 지대를 칠레에게 빼앗겨도 볼리비아처럼 내륙국으로 전락할 확률이 매우 낮았다.] 아예 내륙국으로 전락하여 패전 후에도 약화된 국력을 회복하지 못하고 계속 약소국의 상태에서 벗어나지 못했던 볼리비아와 달리 칠레가 뺏어간 타크나 등 영토의 일부를 반환받았으며, 이후 다시 힘을 키워 다른 이웃나라들인 [[콜롬비아]]와 [[에콰도르]]로부터 아마존 강 유역 일대의 영토를 뜯어갔고 칠레에게 빼앗긴 영토들만큼은 아니어도 또 다른 영토들을 정복하는 데 성공했다. 반면 볼리비아는 칠레와의 전쟁에서 패전 후 브라질에게 아크레 지역 등 아마존 밀림 지역 일대의 영토를 더 뜯기고 1930년대 파라과이와의 [[차코 전쟁]]에서도 패전하여 차코 보레알 지역 등 얼마 없는 내륙 영토마저 파라과이한테 더 뜯기는 등 연전연패와 영토 상실을 반복하며 남미의 약소국으로 추락했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